요즘 5월을 봄이라 하기에는 너무 더워졌지만
그럼에도 아직은 너무 뜨겁고 습하지 않아
야외로 피크닉 가기 좋은 날씨입니다.
용산가족공원은 국립중앙박물관 옆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야회 전시장과 거울못을 지나
한글박물관쪽으로 이어져 있는 공원이 바로 용산가족공원입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으니 걱정말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Tip1. 주차장 이용은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
따로 용산가족공원 전용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규모가 작기 때문에 만차인 경우가 많습니다.
걱정할 필요 없이,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유로이기는 하지만 기본 2시간에 2000원
이후 30분당 500원씩을 부과하기 때문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더 가까운 주차장은 국립한글박물관이지만 그곳은 규모도 작은데다가
용산가족공원 이용객은 주차를 하지 말라고 쓰여 있습니다.
곳곳의 큰 나무 아래로 그늘이 있어
돗자리를 피고 피크닉을 즐기기 좋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피크닉을 즐기시고 계시더라구요.
분위기를 좀 내시고 싶으신 분들은 비눗방울을 가져오신 분도 봤습니다.
TIP 2. 조용하고 벌레를 싫어한다면 나무테이블에서
벌레를 질색하는 동행이 있어 돗자리를 피지 않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용산가족공원으로 향하는 길목에
거울못 위쪽으로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된 곳을 이용했습니다.
너무 번잡한 게 싫거나 풀밭의 벌레가 싫으신 분이라면
이곳을 이용하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늘이 만들어져 있으며 쓰레기통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곳 외에도 가는 길 중간중간 이런 곳이 보이더라구요.
Tip3. 어린 아이들을 강아지 주의 필요!!
산책나온 강아지들도, 유모차에 타고 산책 나온 어린 아이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강아지와 어린 아이들 모두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지만
풀밭에서 같이 놀다보니 가끔 사고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도 눈을 뗀 잠깐 사이에 아이가 강아지에게 물린 것 같더라구요.
모두 목줄을 매고 있더라도 사고는 언제든 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운동기구들, 놀이터 시설도 잘 조성되어 있고
배달음식도 주차장에서 받을 수 있으니
피크닉 하면 좀 어려운 사람도 쉽게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푸릇푸릇 나무와 예쁘게 핀 꽃 보러 다녀오세요.
Tip4. 차를 가지고 방문한다면 이촌역 주변에서 포장해가기
날이 더워지니 아이스박스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음식이 쉴 수도 있습니다.
굳이 먼 곳에서 포장해오지 않아도 이촌역 근처에
파리크라상이나 피자, 버거, 김밥 집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는 방배김밥 이라는 김밥 집에서 방배김밥과 소고기김밥, 참치김밥을 구매했는데
최근에 먹었던 김밥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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