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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며 놀기

[영어공부] 투덥 8개월 후기 (feat. 1회 더빙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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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그중에서 스피킹 공부를 위해 뭘 해야 할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하기 전에 검색하고 비교하는 저 같은 분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적는 후기입니다.

지금 제가 영어 공부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어플은 총 3가지입니다.

투덥, 스픽, 그리고 산타토익

요즘은 여기에 ChatGpt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중 오늘은 투덥에 대해 후기를 적으려고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우선 투덥을 사용하여 더빙한 영상입니다.

여러분도 이런 걸 하게 되시는 겁니다.

 

투덥 (2dub)은 무슨 어플인데?

2dub은 영화, TV 프로그램, 강연 등을 영어와 한국어더빙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저는 영어 공부를 위해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만 더빙하지만

한국어로 된 영상들도 더빙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빙/ 성우에 관심이 있다면 사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메일로 가입해서 사용하는데 (카카오톡 가입 가능) 연령 제한은 없고

유료 서비스가 있지만 광고 한편만 본다면 무료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피킹 연습을 위해 쉐도잉을 좀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이 어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쉐도잉(Shadowing)은 원어민의 말을 듣고 거의 동시에 따라 하는 학습 방법입니다.

즉, 한 박자 정도 딜레이 된 속도로 들은 원어민의 말을 바로 내뱉는 스피킹 공부법입니다.

쉐도잉을 하는 이유는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영어의 전반적인 실력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음, 억양, 어휘, 문법, 듣기 까지 한 번에 공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뉴스 혹은 전문지식 강연을 제외한 영상의 대부분에는

평상시에 실제로 사용되는 표현들이 녹아들어 있어

시험 성적은 좋지만 영어 스피킹은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본래 쉐도잉을 하기 위해서는 따라 할 영상과 해당 영상의 script, 녹음기가 필요합니다.

여기서부터 어려움이 발생하죠.

    • 영상 : 사실 요즘 영상은 유튜브에 널려 있으니 어렵지 않지만, 적당한 영상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내가 흥미를 가지는 내용이지만 그러면서도 내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을 만한 표현이 자주 등장하며 내가 듣고 따라 할 수 있는 영상을 골라야 합니다.
    • 영상의 대본(script): 요즘 넷플릭스나 기타 OTT 프로그램에는 대부분 자막이 존재하며, 대본집을 구매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찾은 영상이 거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script를 찾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 녹음 : 녹음기는 컴퓨터나 핸드폰에 모두 기본적으로 다운로드되어 있는 어플이니 어려울 것 없이 이를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따라한 녹음 내용과 실제 영상의 원어민의 억양이나 발음 차이가 어디서 나는지 스스로 피드백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더빙 사이트 투덥의 리얼리티 카테고리 영상 페이지

 

투덥에서는

먼저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의 난이도 중

자신에게 적절한 난이도의 영상을 선택하여 더빙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영어도 영국식, 호주식, 미국식 모두 억양과 발음이 다른데

2500여 개의 다양한 영상이 준비되어 있어 익숙하지 않은 영어까지 모두 더빙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적혀있는 dB은 일종의 경험치로 일정한 만큼 모았을 때 레벨이 상승하게 됩니다.

 

대개 10초에서 2분 정도 되는 영상들이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더빙을 시도해 볼 수 있으며

요즘 즐겨 보는 넷플릭스 영상, 귀엽다고 생각했던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을 직접

더빙해 내 목소리가 흘러나온다는 사실이 꽤나 재미있습니다.

사용자는 주로 학생들이 많습니다만, 성인이(저 포함) 연습할만한 영상들도 많습니다.

쉐도잉보다 더빙을 하게 되니 영상을 재생하여 내 녹음을 확인할 때

어색해지지 않기 위해 더욱 감정과 뉘앙스를 살리게 된다는 게 이 어플의 강점입니다.

 

#스피킹리포트 라는 기능도 있는데

이는 해당 영상 전반을 인공지능이 평가해 주는 기능입니다.

내가 녹음한 대사들의 강세, 억양, 끊어 읽기, 대사 톤 등을

하나하나 평가해 주며 전체 점수를 볼 수 있습니다.

피드백이 쉽게 가능하니 실질적으로 얼마나 발전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리포트를 보기 위해서는 1회에 3,000원이라는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꼼꼼한 피드백에 지불을 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어플을 추천할 때 머뭇거리게 되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복습을 할 수 있는 기능으로는

문장 순서 배열 게임과 대사 저장하기 기능이 있습니다.

더빙을 완성하고 나면

영상 속 대사들의 문장들의 단어 순서를 배열하는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대사 저장하기 기능은 최근에 추가된 기능으로 

내가 복습하고 싶은 표현들이 담긴 대사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커뮤니티 기능과 방명록 기능이 있으며

최근에는 유닛 기능이 생겼는데 이는 스터디 그룹의 개념으로

서로 꾸준하게 더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자주 이벤트도 열고 시청률, 스피킹 시간 순으로 랭킹을 발표해

더빙이 공부라기보다는 게임한다는 느낌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PC와 어플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올해 2월 이후 어플 중심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무료 서비스 or 유료 서비스 (스타클럽)?

무료 서비스의 경우 광고를 1편 보게 되면

1일 1 영상에 대한 더빙권을 받게 됩니다.

이 더빙권을 이용하여 혼자 더빙을 하거나, 함께하기 방을 만들어 더빙을 할 수 있습니다.

혼자 더빙은 말 그대로 혼자서 모든 대사를 더빙하는 것이고

함께하기 방을 만들게 되면 대사들 중 일부분만 내가 완성하고 난 후

다를 유저들이 나머지 대사를 더빙하게 됩니다.

너무 어려운 대사가 있는 경우나 양이 많아 반반 나눠서 하고 싶은 경우,

역할에 따라 다른 목소리로 더빙하고 싶은 경우에 함께하기 방을 만들면 좋습니다.

 

이 더빙권을 소진하게 된 후에도

더 더빙을 하길 원한다면 다른 사람이 만들어 둔 함께하기 방에 참여하면 됩니다.

원하는 영상을 고르기는 어렵지만, 내 목소리만 온전히 나오는 것보다는 덜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무료 서비스도 재미있게 즐기는한 가지 Tip이 있다면

이미 많은 유저분들이 하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영화 더빙판과 같이 영어로 된 영상의 대사를 직접 번역하여

한국어로 더빙하는 것입니다.

영어 발음이 늘진 않지만 상황에 적절하게 번역을 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스타클럽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경우에는 

SNS 라이브와 같이 라이브 더빙을 할 수 있고, 광고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원어민의 억양과의 일치율을 보여주는 억양 그래프, 대사 속도 조절 기능,

중간 저장 가능, 번역 보기 기능입니다.

저는 유료 서비스는 이용하고 있지 않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우선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시다가

나는 저런 기능이 필요하다고 느끼실 때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혹은 1회 체험권을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제 초대 코드로 가입하면

친구 초대 이벤트로 가입 후 첫 더빙을 하고 나면

유료 서비스인 스타 클럽 1회 체험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하실 때 초대코드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초대코드 : MEO3F1A

 

[초대 코드] MEO3F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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