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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완의 마지막 날이자
책을 완독한 날이네요.
우리나라 경영학과에서
가장 많이 열리고, 인기 있는 수업 중 하나가
마케팅 수업입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대학생은
판매자이기보다는 구매자
창업가이기보다는 소비자였고
경영학의 여러 분야 중 가장 많이 접한 것이
프로모션이나 광고를 통한 마케팅이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마케팅 수업을 좋아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저는 첫 마케팅 수업을 듣고서는
흥미로우면서도 굉장히 어렵다고 느꼈는데
실제로 판매하기 위해 저 개념들을 적용한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다고 느꼈기 때문이죠.
우리가 한번쯤 들어본 적 있는 회사들은
대부분 거대한 자본과 능력을 기반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마케팅하기 때문에
실제 내가 작은 사업을 하거나 '나'를 PR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책의 표지에도 나와 있듯이
스타트업을 위한 실용주의 마케팅으로
그로스해킹은 규모나 서비스나 제품 형태와
관련한 장벽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굳이 경영자나 창업가가 아니더라도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사고방식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이 책은 중요한 점을
요약하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초판일자로부터 10년이 넘은 것이
아쉽지만 그로스해킹의 기본을 알기에는
적합한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책을 나눠서
매일 짧은 시간 읽고 기록해보았는데요,
꼭 한 번에 읽지 않아도
전반적인 책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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